"──니까"
잘 들리지 않아 ..
"──────잖아 ..!! 무슨 !!!"
뭐라고 .. 하는거야 ..
"부탁이야 ... 제발 ─────..!"
끊임없이 섞이는 노이즈
그래 .. 이것은 노이즈 ..
"안돼─!!!!!!!!!!!!!!!!!!"
아니 , 노이즈 라기보다 ...
"그렇게 .. ────데로 .."
기억을 억누르는 듯한 ..
"사랑해."
─────아아 , 기억해냈다.
이것은 ..────
읏─!
깨어난 그곳은
이미 아침의 생명과 축복이 가득했다.
그는 크게 떠 졌던 눈을
천천히 감았다.
하지만.
그 표정은 너무도 ..
『쓸쓸함』
그 자체 였다.
그의 가녀린 손이 올라간다.
그 손은
시간을 잊은듯
늦은 속도로
눈을 감싼다.
아무말도 없는
그 이지만
공기는 너무도
『무겁다』
순백의 침대의
순백의 천에서
그가 드러난다.
잠에 취한 것 인지
꿈에 취한 것 인지
자신과는 너무도
대조적인
아침의 숲을
무(無) 의 눈으로 바라본다.
그것도 잠시
시야를 닫는다.
몸을 감싸는 바람 ..
순간 그는
무슨 생각을 한것일까.
눈을 가늘게 뜨고서는
마치 흐느끼는 중얼거림 같이
낮은 목소리가 났다 .
"────거야...
그렇지 ..?
──베르니스 ."


덧글